들어가며

9월 중순, 저 알리는 출장으로 제주에 다녀왔습니다. 10월 초에는 동기들과 함께 다시 제주행 비행기를 탔습니다. 3주 사이에 같은 하늘길을 두 번 오간 셈입니다.

두 번의 여정을 돌아보면 기억에 남는 장면이 묘하게 엇갈립니다. 항공사 홈페이지에서 항공권 한 장을 사려다 결국 그만두었습니다. 그런데 공항에서는 직원들이 보안검색대부터 비행기 좌석, 도착한 공항의 출구까지 함께해 주었습니다. 혼자 하려던 일은 막혔고, 도움을 받은 구간은 막힘이 없었습니다.

접근성 브리핑은 이미 두 차례 비행기 이야기를 했습니다. 제16호에서는 기내에서 보조기기를 쓰지 못한 장애아동의 이야기를, 제28호에서는 예약부터 도착까지 지원이 끊기는 구조를 살폈습니다. 이번에는 제가 직접 밟은 길을 따라가 봅니다. 예약 화면, 공항의 키오스크, 그리고 사람의 손이 닿는 교통약자 서비스까지입니다.

비행기를 타는 여정 위에서, 혼자 하는 길과 도움받는 길은 둘 다 열려 있었을까요?

제32호 - 2026년 10월 6일(화)

브리핑 1. 달력 앞에서 멈춘 예약 — 제주항공 홈페이지와 화면 읽기 프로그램

9월 17일과 18일 제주 출장에는 제주항공을 이용했습니다. 항공권은 제주항공 홈페이지에서 직접 예약하려고 했습니다. 저는 저시력 당사자라 화면 확대 프로그램과 화면 읽기 프로그램을 함께 씁니다. 큰 글자로 화면을 보다가 읽기 어려운 곳은 소리로 확인하는 식입니다.

출발부터 순조롭지 않았습니다. 홈페이지에 들어가자마자 이벤트를 안내하는 화면이 저를 맞았고 그 안에서 한참을 헤맨 뒤에야 예약 화면에 들어설 수 있었습니다. 출발지와 도착지는 어찌어찌 골랐습니다. 진짜 벽은 그다음이었습니다.

날짜를 고르는 달력이었습니다. 달력에 들어서자 화면 읽기 프로그램은 숫자가 이어진 표를 줄줄이 읽어 줄 뿐이었습니다. 지금 초점이 놓인 칸이 며칠인지, 내가 고른 날짜가 제대로 선택됐는지 알 수 없었습니다. 날짜를 고른 뒤 눌러야 하는 ‘확인’ 버튼도 좀처럼 찾을 수 없었고 그사이 초점을 잃기도 했습니다. 결국 저는 혼자 예약하기를 포기하고 지인의 도움을 받아 항공권을 샀습니다.

날짜 선택 달력을 접근 가능하게 만드는 방법이 없는 것도 아닙니다. 웹 접근성 표준을 만드는 W3C는 화면 읽기 프로그램으로도 쓸 수 있는 날짜 선택 달력의 구현 예시를 공개해 두었습니다. 방향키로 하루씩, 한 주씩 움직이고, 고른 날짜를 알려 주며, 확인과 취소 버튼으로 달력을 닫는 방식입니다.1 길은 이미 나와 있습니다. 남은 것은 그 길을 예약 화면에 깔아 두었느냐입니다.

이날의 예약은 아마 항공사 기록에 평범한 예약 한 건으로 남았을 겁니다. 지인이 대신 날짜를 눌러 주었다는 사실은 어디에도 적히지 않습니다. 항공권 한 장을 혼자 살 수 없었던 시간은, 그렇게 숫자에 잡히지 않은 채 사라집니다. 이번 호는 그 사라진 시간에서 출발합니다.


브리핑 2. 자동 검사가 보는 것, 사람이 멈추는 곳 — 국적 항공사 10곳의 첫 화면

다른 항공사의 예약 화면은 어떨까요. 이번 호를 준비하며 국적 항공사 10곳의 홈페이지 첫 화면을 자동 접근성 검사 도구인 axe로 같은 조건에서 검사해 보았습니다.2 로그인하지 않은 상태로 첫 화면을 열고 아무것도 누르지 않은 채 검사한 결과입니다.

항공사위반 규칙위반 요소
대한항공00
아시아나항공434
에어로케이529
에어부산446
에어서울424
에어프레미아415
이스타항공324
제주항공759
진에어8295
트리니티항공423

숫자만 보면 순위를 매기고 싶어집니다. 하지만 이 표로 줄을 세우기는 어렵습니다. 진에어의 295개 가운데 267개는 ‘누르기에 너무 작은 버튼’이라는 한 가지 규칙에서 나왔고, 검사 당시에는 영어 예약 화면이 열렸습니다.3 화면에 버튼과 링크를 얼마나 올려 두었느냐에 따라 숫자는 크게 출렁입니다.

그래서 저는 숫자보다 어떤 문제가 나왔는지에 먼저 집중해 보았습니다. 이름이 없는 버튼과 링크는 대한항공을 뺀 아홉 곳 모두에서 나왔습니다. 화면 읽기 프로그램으로는 그저 ‘버튼’이라고만 들리는 단추들입니다. 에어서울에서는 출발 공항을 입력하는 칸에 이름표가 없었습니다. 제주항공에서는 펼치고 접는 안내 영역에 ARIA 속성이 잘못 붙어 있었고, 왕복·편도 버튼은 글자와 배경의 명도 대비가 부족했습니다.4

저시력 당사자로서 가장 마음에 걸린 것은 따로 있었습니다.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웹 페이지에는 휴대폰에서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벌려 확대하는 동작을 막는 설정이 들어 있었습니다.5 작은 화면에서 글자를 키워 읽는 일은 저 같은 사람에게 가장 기본적인 읽기 방법입니다. 그 방법을 처음부터 잠가 둔 것입니다.

그런데 이 접근성 자동 검사에는 결정적인 빈자리가 있습니다. 제가 실제로 멈춘 곳은 첫 화면이 아니라 날짜를 고르는 달력이었습니다. 버튼을 눌러야 열리는 그 달력은 첫 화면 자동 검사에 잡히지 않습니다. 초점이 어디로 사라지는지, 고른 날짜를 소리로 알려 주는지도 자동 검사로는 판단하기 어려운 영역입니다.6 자동 검사의 숫자가 작다고 해서 사람이 멈추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대한항공의 0이 반가우면서도 조심스러운 이유가 여기에 있습니다. 대한항공은 웹사이트에 더해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까지 접근성 품질 인증을 받았고 홈페이지에 디지털 접근성 정책을 따로 공개하고 있습니다.7 다만 10월 여행은 패키지 상품이라 여행사가 예약을 대신 맡았고, 저는 대한항공 예약 화면을 끝까지 써 보지 못한 상황이었습니다. 인증을 받은 화면에서도 온라인 예약 단계에 전동휠체어 정보를 입력할 칸이 없어 다시 전화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온 적이 있습니다.8 인증 마크와 ‘혼자 끝까지 예약할 수 있음’ 사이에는 여전히 확인해야 할 거리가 있습니다.

이 거리는 더 중요해집니다. 대한항공은 12월 17일 아시아나항공과의 통합 항공사 출범을 앞두고 아시아나의 예약을 대한항공 편명으로 옮길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9 아시아나를 이용하던 승객도 대한항공의 홈페이지와 앱으로 넘어오게 됩니다. 통합 항공사의 첫 화면뿐 아니라 그 뒤에 이어지는 달력과 좌석 지도, 결제 화면까지 모두 접근 가능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브리핑 3. 기기는 공항에, 화면은 항공사에 —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4년

9월 17일 김포공항에서 저는 셀프체크인 기기를 쓰지 않았습니다. 교통약자용 기기가 있다는 것은 알았지만 그 기기가 어디 있는지 찾기가 어려웠습니다. 함께 간 동행인도 저시력이어서 둘이 길을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기기를 찾아 헤매기보다 항공사 카운터에서 직원의 도움을 받는 편이 낫겠다고 판단했습니다.

공교롭게도 그 기기와 가장 인연이 깊은 항공사가 제주항공입니다. 한국공항공사는 2022년 5월 김포공항 국내선에서 제주항공과 함께, 시각장애인이 점자와 음성으로 탑승권을 발급받는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을 처음 선보였습니다.10 예약 홈페이지에서 저를 멈춰 세운 그 항공사가 공항 키오스크에서는 가장 먼저 연결을 끝낸 셈입니다.

그 길은 오랫동안 제주항공 한 곳에만 열려 있었습니다. 기기는 공항공사가 설치하지만 시각장애인이 항공권을 조회하고 좌석을 고르는 화면은 항공사마다 따로 만들어 연결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2022년 11월 장애계가 공항공사 자료로 집계한 결과, 전국 9개 공항의 교통약자용 기기 27대 가운데 모든 장애 유형이 쓸 수 있는 기기는 4대뿐이었고 시각장애인용 소프트웨어를 제공한 항공사는 제주항공뿐이었습니다.11 3년이 지난 2025년 11월에도 김포공항의 이 기기는 “시각장애인의 경우 현재 제주항공만 이용 가능합니다”라고 안내하고 있었습니다.12

올해 들어 조금씩 움직임이 보입니다. 이스타항공은 1월 공항공사와 함께 만든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시스템을 김포·청주·김해·제주공항의 기기에 적용했습니다.13 인천공항은 7월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15대에 이어폰 음성 안내와 촉각 방향키를 쓰는 키패드를 달았습니다.14 반가운 소식입니다. 하지만 다른 항공사들의 연결이 언제 마무리되는지는 공식 안내로 확인하기 어려웠습니다.

전국 통계를 봐도 상황은 좋지 않습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의 2025년 키오스크 정보접근성 현황 조사에서 공항·터미널·철도 업종의 점수는 70.5점에서 69.5점으로 1점 떨어졌습니다. 같은 조사에서 저시력 이용자를 위해 화면 글자를 키우는 기능을 갖춘 키오스크는 6.4%에 그쳤습니다.15 제24호에서 던진 ‘설치했다는 말 다음의 질문’은 공항에서도 그대로 남아 있습니다.

제 경험을 하나 더 보태고 싶습니다. 기기 화면이 아무리 잘 만들어져도 기기가 어디 있는지 알 수 없다면 저는 그 앞에 설 수 없습니다. 기기까지 가는 길을 알려 주는 안내도 셀프체크인 접근성의 일부입니다. 2025년 11월 쿠키뉴스 보도에서 당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이연주 사무총장은 “직원의 도움은 서비스일 뿐이고 키오스크 접근성은 권리”라고 말했습니다.16 기기와 화면, 그리고 그 앞까지 가는 길이 모두 이어질 때 그 권리가 온전해집니다.


브리핑 4. 카운터에서 시작된 손 — 교통약자 서비스가 잘한 것과 남은 것

근처 직원의 안내를 받아 제주항공 카운터를 찾은 뒤부터 여행의 결이 달라졌습니다. 카운터에서 교통약자 이동서비스를 신청하자 그때부터는 모든 일이 무리 없이 흘러갔습니다. 보안검색은 교통약자 우선검색 통로로 지났고 탑승 전 대기와 우선 탑승도 직원이 함께해 주었습니다.

기내에서도 안내가 이어졌습니다. 승무원은 제 좌석 위치를 확인하고 자리에 앉도록 도와주었습니다. 그리고 필요할 때 승무원을 부를 수 있는 호출 버튼의 위치를 직접 손으로 짚어 알려 주었습니다. “머리 위에 있어요”라는 말로 듣는 것과 손끝으로 그 자리를 확인하는 것은 다른 경험입니다. 승무원은 점자로 된 안전 안내 책자도 직접 건네주며, 필요한 사항이 있으면 언제든 알려 달라고 말했습니다.

제주공항에 내린 뒤에는 비행기에서 터미널까지 셔틀버스를 타야 했습니다. 전담 직원이 마중을 나와 안내했고 버스 좌석에 앉는 것까지 도와주었습니다. 버스에서 내린 뒤에는 공항 출구까지 함께 걸어 주었습니다.

이런 지원에는 제도와 설비가 받쳐 주는 몫도 있습니다. 김포공항에는 교통약자 전용 체크인 카운터와 전용 승하차구역이 있고, 김포와 제주공항에서는 교통약자 우선검색을 운영합니다.17 제주항공은 2024년 휠체어 이용 승객을 위한 리프트카를 들여왔고 탑승교 이용률을 2023년 81%에서 2025년 87%까지 끌어올렸다고 밝혔습니다.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으로 기내 수어 서비스도 시작했습니다.18 진에어·에어부산·에어서울 세 항공사는 6월 국립재활원에서 휠체어와 시각장애를 직접 체험하는 합동 교육을 열었고, 진에어는 교통약자석을 미리 배정받을 때 내던 증빙서류 절차를 없앴습니다.19 사람의 지원은 분명히 자라고 있습니다.

그런데 제 경험을 다시 들여다보면 한 가지가 걸립니다. 그 든든한 도움은 카운터에 닿은 뒤에야 시작되었습니다. 사실 김포공항에는 공항에 도착한 직후부터 체크인 카운터까지 이동을 돕는 전동카트 서비스도 있고, 현장이나 전화로 신청할 수 있습니다.17 하지만 그날 저시력인 두 사람은 그 서비스까지 닿지 못했고 근처 직원에게 물어 카운터를 찾았습니다. 서비스가 있다는 사실과 그 서비스가 필요한 사람에게 닿는다는 사실 사이에도 거리가 있습니다.

도움을 받는 경험이 아무리 좋아도, 혼자 할 수 있는 선택지는 있어야 합니다. 저는 이번에 도움을 받는 쪽을 골랐습니다. 하지만 어떤 날에는 줄을 서지 않고 혼자 키오스크에서 탑승권을 뽑는 편이 나을 수도 있습니다. 어느 길로 갈지는 그때그때 제가 정할 수 있어야 합니다. 좋은 서비스는 혼자 가는 길을 대신하지 않고 그 옆에 나란히 놓이는 또 하나의 길이어야 합니다.


브리핑 5. 기준은 사람의 서비스에, 화면은 기준 바깥에 — 항공사업법의 교통약자 편의기준

국토교통부는 올해 6월 말 항공사업법 시행령 개정안을 공개하고 8월 14일까지 의견을 받았습니다. 교통약자의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을 어긴 항공사에 매기는 과태료를 올리는 내용입니다. 1차 위반은 250만 원에서 400만 원으로, 2차 위반은 375만 원에서 500만 원으로 올리는 안입니다. 위반이 되풀이된다는 이유였습니다. 다만 발행일인 10월 6일 기준으로 이 과태료 인상안은 아직 공포되지 않았습니다.20

계기는 2024년의 점검이었습니다. 국토부가 국적 항공사 10곳과 공항운영자 2곳을 살펴본 결과, 7개 항공사가 교통약자 우선좌석을 운영하지 않거나 그 정보를 제대로 알리지 않았습니다. 에어로케이·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 세 곳은 기내 안전·서비스 정보를 점자로 제공하지도 않았습니다. 제주항공도 과태료를 받은 7개 항공사에 들어 있었습니다.21 기준을 세우고 점검하고 제재까지 높이는 흐름은 반갑습니다.

그런데 이 편의기준이 무엇을 다루는지 들여다보면 고개가 갸웃해집니다. 항공사업법은 편의기준으로 정할 수 있는 사항을 다섯 가지로 적어 둡니다. 교통약자에게 줄 정보와 그 제공 방법, 공항 이용과 탑승·하기 때의 서비스, 기내 서비스, 종사자 교육, 불만 처리입니다. 시행규칙이 항공사에 요구하는 정보도 우선좌석과 기내용 휠체어처럼 교통약자가 요청하면 알려 주어야 하는 내용입니다.22 브리핑 4에서 제가 받은 이동 지원과 점자 안전 안내 책자도 이 편의기준이 다루는 내용입니다. 하지만 브리핑 1의 달력과 브리핑 3의 키오스크 화면을 장애인이 직접 쓸 수 있게 만들라는 내용은 이 조문들에 나오지 않습니다.

눈길을 끄는 조항도 있습니다. 시행규칙은 항공사가 예약·발권 업무를 맡은 직원에게 연간 2시간 이상 교통약자 교육을 하도록 정했습니다.23 예약을 돕는 사람은 기준 안에 있는데, 예약을 받는 화면은 교통약자 편의기준 밖에 있습니다. 화면의 접근성은 장애인차별금지법 같은 일반 법률의 몫으로 넘어갑니다. 편의기준에 따른 국토부의 점검에 화면은 들어오지 않습니다.

사람의 서비스마저 아직 단단하지 않습니다. 김예지 의원은 3월 보조기기의 기내 반입 근거를 명확히 하는 항공보안법 개정안을 대표발의했습니다. 의원실이 국가인권위원회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장애인의 항공기 이용과 관련한 차별 진정은 19건이었지만 인용된 사례는 한 건도 없었습니다.24 6월에는 착석 보조기기를 쓰지 못해 아빠 품에 안겨 비행해야 했던 뇌병변 장애 아동의 가족이 인권위에 진정을 냈습니다.25 제16호에서도 다룬 문제입니다.

과태료를 올리는 일은 필요합니다. 다만 그 기준이 지키라고 요구하는 범위가 어디까지인지도 함께 살펴봐야 합니다. 비행기를 타는 여정은 예약 화면에서 시작됩니다. 그렇다면 교통약자의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도 그 첫 화면에서 시작해야 하지 않을까요?


마치며

제주행 비행기를 두 번 타는 동안 저는 두 개의 손을 떠올리게 되었습니다. 하나는 달력 앞에서 길을 잃은 제 손이었고, 다른 하나는 호출 버튼의 자리를 짚어 준 승무원의 손이었습니다.

승무원의 손을 만난 뒤로 여행은 막힘없이 이어졌습니다. 그런데 그 경험이 매끄러울수록 다른 질문이 함께 커집니다. 왜 항공권 한 장을 사는 일에서는 그런 손을 만나지 못했을까요. 왜 공항 키오스크 앞까지 가는 길은 혼자 찾아야 했을까요.

접근성은 도움을 받느냐 받지 않느냐를 고르는 문제에 그쳐서는 안 되고, 더 나아가서 혼자 하고 싶을 때 혼자 할 수 있고, 도움이 필요할 때 도움을 청할 수 있어야 합니다. 그 두 길이 예약 화면에서부터 도착한 공항의 출구까지 나란히 이어질 때, 저 알리는 비행기표 한 장을 들고 조금 더 가벼운 마음으로 떠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다음 주 화요일에 뵙겠습니다.

Footnotes

  1. W3C 웹 접근성 이니셔티브(WAI)의 ARIA 작성 지침(APG)은 날짜 선택 달력을 대화상자 안의 표(grid)로 구현하는 예시를 공개합니다. 이 예시에서는 좌우 방향키로 하루, 위아래 방향키로 한 주씩 이동하고, 선택한 날짜 칸에만 aria-selected="true"를 붙입니다. 날짜를 고르면 달력을 연 버튼의 이름이 ‘날짜 변경, 선택한 날짜’로 바뀌어, 대화상자가 닫히고 초점이 버튼으로 돌아올 때 화면 읽기 프로그램 사용자가 고른 날짜를 다시 들을 수 있습니다. 확인(OK)과 취소(Cancel) 버튼도 대화상자 안의 탭 순서에 들어 있습니다. | W3C WAI, 「Date Picker Dialog Example」, ARIA Authoring Practices Guide ↩

  2. axe-core는 Deque Systems가 공개한 오픈 소스 자동 접근성 검사 엔진입니다. 2026년 10월 6일 axe-core 4.10.3을 데스크톱 크로뮴 브라우저에서 각 항공사 홈페이지 첫 화면에 넣어 검사했습니다. 화면을 연 뒤 8~15초 기다렸다가 WCAG 2.0·2.1의 A·AA 규칙과 WCAG 2.2 AA 규칙만 실행했습니다. ‘위반 규칙’은 걸린 규칙의 수, ‘위반 요소’는 문제가 발견된 화면 요소의 수로, 같은 문제가 여러 요소에서 반복되면 따로 셉니다. 첫 화면의 배너와 팝업은 날마다 바뀌므로 검사일에 따라 숫자가 달라질 수 있습니다. | Deque Systems, 「axe-core」, GitHub ↩

  3. 진에어 주소로 접속하자 영어 예약 화면(jinair.com/booking/index)이 열렸고, 위반 요소 295개 가운데 267개가 클릭 영역의 최소 크기를 묻는 target-size 규칙에서 나왔습니다. 위반 요소의 수에는 화면에 올라온 버튼과 링크의 수가 그대로 반영됩니다. 대한항공의 0건은 첫 화면에서 실행한 자동 규칙에 걸린 항목이 없었다는 결과입니다. ↩

  4. 제주항공 첫 화면에서는 7개 규칙, 59개 요소가 나왔습니다. 치명(critical) 단계는 확대 제한 설정 1건, 이름 없는 버튼 4건(메인 배너의 이전·다음 버튼 등), 아코디언 항목에 허용되지 않은 ARIA 속성 6건과 잘못된 ARIA 속성값 6건이었습니다. 심각(serious) 단계는 왕복·편도 버튼 등의 명도 대비 부족 37건, 로고 메뉴 등 이름 없는 링크 4건, 작은 쿠폰 선택 버튼 1건이었습니다. 에어서울에서는 출발 공항 입력 칸(#txtDepAirport)을 포함해 이름표(label)가 없는 입력 칸 7건이 나왔습니다. ↩

  5. 제주항공과 이스타항공의 HTML 원문에는 각각 maximum-scale=1, user-scalable=0, maximum-scale=1, user-scalable=no 값을 담은 뷰포트(viewport) 설정이 들어 있었습니다. 이 설정은 모바일 브라우저에서 두 손가락으로 화면을 벌려 확대하는 동작을 막거나 제한합니다. 데스크톱 브라우저의 확대 기능이나 운영체제의 화면 확대 프로그램에는 적용되지 않습니다. WCAG는 보조기술 없이도 글자를 200%까지 키울 수 있어야 한다는 성공 기준(1.4.4 텍스트 크기 조정)을 둡니다. | W3C WAI, 「Understanding SC 1.4.4: Resize Text」 ↩

  6. 자동 검사는 문서 구조에서 기계적으로 판정할 수 있는 규칙을 확인합니다. 버튼을 눌러야 나타나는 달력처럼 사용자의 조작 뒤에 생기는 화면은 첫 화면 검사에 포함되지 않습니다. 초점이 의도한 곳으로 옮겨 가는지, 화면 읽기 프로그램이 상태 변화를 알맞게 전하는지는 실제 보조기술로 조작해 확인해야 하는 영역입니다. 함께 읽기: 제30호 ‘로그인은 되는데 결제가 안 된다’. ↩

  7. 대한항공은 2021년부터 웹 접근성 인증을 받아 왔고, 2025년 9월 모바일 앱 ‘대한항공 My’로 국내 항공사 가운데 처음 모바일 앱 접근성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습니다. 한국디지털접근성진흥원의 인증 정보에 따르면 ‘대한항공 My(iOS 3.9.10)‘의 현재 유효한 인증 기간은 2026년 8월 25일부터 2027년 8월 24일까지입니다. 대한항공의 디지털 접근성 안내 페이지는 화면 읽기 프로그램과 키보드로 메뉴 탐색, 예약, 양식 입력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전담 조직과 정기 점검을 운영한다고 설명합니다. | 대한항공 뉴스룸, 「대한항공, 웹사이트·모바일 앱 접근성 품질인증 동시 획득」(2025.9.15.) · 한국디지털접근성진흥원, 「대한항공 My(iOS 3.9.10)」 인증 정보 · 대한항공, 「디지털 접근성」 ↩

  8.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은 대한항공 온라인 예약 단계에 전동휠체어 정보를 입력하는 기능이 없어, 장애인 승객이 예약 뒤 서비스센터에 전화해 같은 정보를 되풀이해 설명해야 한다고 지적했습니다. 대한항공은 항공권 구매 뒤 온라인으로 휠체어 서비스를 신청·변경할 수 있고 기종별 화물칸 출입구 규격을 안내하지만, 규격을 넘거나 배터리 확인이 필요한 전동휠체어는 서비스센터 확인이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함께 읽기: 제28호 ‘예약부터 도착까지 이어지는 접근성’. |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대한항공 이용 전동휠체어 탄 장애인, 가장 어려운 건 ‘비행’이 아니라 ‘예약’」 ↩

  9. 대한항공은 통합 항공사 출범일인 12월 17일 이후 출발하는 아시아나항공 예약을 11월 2일부터 12월 3일까지 대한항공 편명으로 순차 전환하고, 통합 관련 자주 묻는 질문을 대한항공 홈페이지와 모바일 앱에서 안내한다고 밝혔습니다. | 대한항공 뉴스룸, 「대한항공, 통합 항공사 출범 준비 본격화… 아시아나항공 예약 정보 이관·편명 변경」(2026.9.14.) ↩

  10. 한국공항공사는 2020년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기술 표준을 세우고 시각장애인용 간편 키보드를 개발했습니다. 기존 셀프체크인 기기에 이 키보드를 붙여 점자와 음성 안내로 탑승권을 발급받게 한 방식입니다. | 경향신문, 「김포공항에서 시각장애인 셀프체크인 운영」(2022.5.3.) ↩

  11.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등으로 구성된 장애인제도개선솔루션이 한국공항공사 자료를 바탕으로 집계한 결과입니다. 김포공항과 인천공항에 각 2대씩 있는 기기만 모든 유형의 장애인이 이용할 수 있었고, 국내 8개 항공사 가운데 시각장애인이 쓸 수 있는 소프트웨어를 제공한 곳은 제주항공 1곳이었습니다. 솔루션은 각 항공사에 소프트웨어 개발을, 공항공사에 교통약자용 기기 확대를 요청했습니다. | 더인디고, 「국내 공항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기기… 단 15%만 이용 가능!」(2022.11.) ↩

  12. 쿠키뉴스 보도에 따르면 공항공사는 “시각장애인용 셀프체크인 기기에서는 항공권 조회 등의 기능이 필요해 각 항공사가 구현한 사이트가 있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당시 대한항공은 2026년 1월 말 상용화를 목표로 연동을 개발 중이라고 했고, 아시아나항공·티웨이항공·이스타항공·진에어도 개발이나 협의를 진행 중이라고 답했습니다. | 쿠키뉴스, 「[단독] 시각장애인 셀프체크인, 3년째 제주항공 ‘전용’…내년 의무화 앞두고 확대되나」(2025.11.12.) ↩

  13. 이스타항공의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시스템은 김포·청주·김해공항 국제선과 김포·청주·김해·제주공항 국내선의 셀프체크인 기기에 적용됐으며, 점자 키패드와 큰 글자 화면, 음성 안내 기능을 갖췄다고 회사는 밝혔습니다. | 연합뉴스, 「이스타항공, 국내 공항에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시스템 도입」(2026.2.2.) · 서울경제TV, 「이스타항공, 공항 내 교통약자용 셀프체크인 시스템 도입」(2026.2.2.) ↩

  14. 인천공항 제1여객터미널 7대, 제2여객터미널 8대의 교통약자 셀프체크인 키오스크에 키패드가 설치됐습니다. 기존 키오스크를 바꾸지 않고 키패드를 붙인 뒤 소프트웨어를 고치는 방식이며, 제품 공급사의 설명을 바탕으로 한 보도입니다. | 전자신문, 「인천공항, 교통약자 셀프체크인 키오스크 15대에 배리어프리 키패드 도입」(2026.7.30.) ↩

  15. 이정헌 의원실이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서 받은 「2025년 키오스크 정보접근성 현황 조사」 자료에 따르면, 국내 키오스크는 약 83만 6천 대로 1년 사이 16.3% 늘었지만 전체 정보접근성 점수는 68.6점에서 69.0점으로 0.4점 올랐습니다. 음성 다시 듣기 기능은 14.6%, 이어폰 같은 개인 청취 수단과 시각 정보 없이 메뉴를 이동하는 기능은 각각 15.7%로 집계됐습니다. 조사는 기존 키오스크의 의무 이행 기한(2026년 1월 28일) 전인 2025년 8~11월에 진행됐습니다. | 이데일리, 「노인들, 공항·영화관과 더 멀어졌다…83만대 키오스크 ‘그림자’」(2026.9.27.) · 뉴시스, 「[단독]키오스크 83만대 시대…장애인 접근성은 ‘제자리걸음’」(2026.9.27.) ↩

  16. 2025년 11월 12일 쿠키뉴스 보도에서 한국시각장애인연합회 사무총장으로 소개된 이연주는 공공 예산으로 설치한 기기를 특정 항공사만 쓰는 상황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며, 직원의 도움이라는 대체 서비스를 이유로 키오스크 접근성이 보장되지 않는 상태를 정당화할 수 없다는 취지로 말했습니다. 함께 읽기: 제18호 ‘키오스크 그 이후의 주문 접근성’. | 쿠키뉴스, 「[단독] 시각장애인 셀프체크인, 3년째 제주항공 ‘전용’…내년 의무화 앞두고 확대되나」(2025.11.12.) ↩

  17. 한국공항공사 김포공항 안내에 따르면 국내선에는 교통약자 전용 셀프체크인과 교통약자 전용 체크인 카운터, 교통약자 전용 승하차구역이 있습니다. 김포·제주공항에서는 체크인 카운터에서 ‘교통약자 우선검색’ 스티커를 받아 신원·보안 검색 때 제시하면 일반 승객보다 빨리 검색대를 지날 수 있습니다. 김포공항의 무료 전동카트는 공항 도착 직후부터 항공사 체크인 카운터까지 이동을 돕고, 보안구역 안에서는 항공사가 이어서 이동을 지원합니다. 공항공사의 국내선 이용 안내는 별도 예약제 없이 현장 문의(02-2660-2478)로 이용한다고 쓰고, 같은 사이트의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안내는 사전 신청과 현장 신청을 함께 안내합니다. | 한국공항공사 김포국제공항, 「장애인, 고령자 동반」 · 한국공항공사 김포국제공항, 「교통약자 이동서비스」 · 경향신문, 「[궁금한 공항이야기] 드넓은 공항, 전동차로 ‘슝’…교통약자 모셔다 드려요」(2023.8.21.) ↩ ↩2

  18. 탑승교 이용률은 제주항공이 밝힌 수치로 2023년 81%, 2024년 83%, 2025년 87%입니다. 제주항공은 시각장애인용 키오스크, 휠체어 신청과 이동 서비스, 기내 수어 서비스도 운영한다고 밝혔습니다. 기내 수어 서비스는 2025년 9월 23일 ‘세계 수어의 날’에 도입했으며, 기내 특화 수어 교육을 받은 승무원을 사전 신청 승객의 항공편에 우선 배치하는 방식입니다. | 디지털데일리, 「‘고객 불편’ 3000건 들여다봤다…제주항공, 고객 서비스 혁신 ‘속도’」(2026.7.22.) · 연합뉴스, 「제주항공, ‘기내 수어 서비스’ 도입…사전 신청자에 제공」(2025.9.23.) ↩

  19. 세 항공사의 공항 운송·객실 서비스 관리자와 실무자 30여 명이 6월 10일 국립재활원에서 교육에 참여했으며,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교육입니다. 진에어는 4월 장애인 승객이 교통약자석을 사전 배정받을 때 제출하던 증빙서류 절차를 폐지했다고 밝혔습니다. | 글로벌이코노믹, 「진에어, 교통약자 서비스 개선 속도…에어부산·에어서울과 현장 교육」(2026.6.11.) ↩

  20. 국토교통부공고 제2026-871호로 입법예고했으며, 의견 제출 기간은 2026년 6월 30일부터 8월 14일까지였습니다. 개정안은 시행령 별표11의 과태료 기준을 바꾸며, 3차 이상 위반은 현행처럼 500만 원입니다. 국가법령정보센터의 현행 항공사업법 시행령은 2026년 5월 26일 개정본(대통령령 제36354호)이며, 발행일인 10월 6일 기준으로 이 과태료 개정안은 공포되지 않았습니다. 경향신문은 1차 기준을 다른 기준 위반 과태료 가운데 최고액에, 2차 이상을 법정 과태료 최고액에 맞췄다고 전했습니다. | 국민참여입법센터, 「항공사업법 시행령 일부개정령안 입법예고」(2026.6.30.) · 경향신문, 「“비행기에 점자 책자가 없어요”…교통약자 기준 위반 시 과태료 올린다」(2026.6.29.) ↩

  21. 점검은 2024년 5월 8일부터 6월 7일까지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에어로케이·에어부산·에어서울·에어프레미아·이스타항공·제주항공·진에어·티웨이항공과 인천국제공항공사·한국공항공사를 대상으로 진행됐습니다. 대한항공·아시아나항공·진에어와 두 공항운영자는 기준을 지켰고, 나머지 7개 항공사는 1차 위반 과태료 250만 원을 받았습니다. 위반 항공사들은 우선좌석 정보를 홈페이지에 게재하는 등 지적 사항을 시정했다고 보도됐습니다. | 경북일보, 「티웨이 등 7개 항공사 교통약자 항공교통이용 편의기준 미준수」(2024.8.) ↩

  22. 항공사업법 제61조 제11항은 국토교통부장관이 교통약자의 이동권을 보장하기 위해 편의기준을 국토교통부령으로 정할 수 있다고 규정하고, 정할 사항으로 정보와 정보제공 방법, 공항 이용과 탑승·하기 서비스, 기내 서비스, 종사자 훈련·교육, 불만 처리의 다섯 가지를 듭니다. 같은 조 제12항은 항공교통사업자에게 이 기준을 지킬 의무를 둡니다. 시행규칙 제64조의2는 교통약자가 요청하면 공항운영자는 편의시설 현황과 공항 내 이동 서비스를, 항공사는 우선좌석 운영과 기내용 휠체어 이용 가능 여부 등을 알려 주도록 정합니다. 제64조의3은 출발 48시간 전까지 요청한 휠체어 이용자에게 탑승교나 휠체어 탑승설비를 우선 배정하고 보조기구를 우선 처리하도록, 제64조의4는 기내 우선좌석 운영과 안전·서비스 정보의 자막·점자·그림 제공, 기내용 휠체어의 안전 요건을 정합니다. 네 조문 모두 예약 화면이나 키오스크 화면의 접근성은 다루지 않습니다. | 국가법령정보센터, 「항공사업법」 제61조 · 국가법령정보센터,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제64조의2 ·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제64조의3 ·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제64조의4 ↩

  23.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제64조의5는 고객 안내·상담 직원, 예약·발권 직원, 객실승무원, 휠체어 탑승설비 등 이동수단 운행 직원에게 연간 2시간 이상 훈련·교육을 하도록 정합니다. 교육에는 교통약자 이동편의시설의 종류와 사용 방법, 보조기구와 보조견의 취급, 교통약자가 사용하는 위험물의 안전·보안 규범 등이 들어가야 합니다. | 국가법령정보센터, 「항공사업법 시행규칙」 제64조의5 ↩

  24. 국토교통부가 김예지 의원실에 제출한 자료에 따르면 장애인의 국내선 탑승은 2021년 13만 765건에서 2025년 19만 7,928건으로 약 51% 늘었고, 국제선은 같은 기간 287건에서 5,350건으로 약 18.6배 늘었습니다. 개정안은 교통약자가 기내에서 쓰는 보조기기를 장애인보조기기법상 보조기기로 명확히 하고, 항공운송사업자가 안전을 해치지 않는 범위에서 기내 반입과 사용 방안을 마련하도록 하는 내용입니다. | 에이블뉴스, 「장애인 항공기 이용 ‘차별 진정’ 5년간 19건, 항공기 이용권 보장 추진」(2026.3.) · 비마이너, 「“장애인은 업고 가라” 항공 차별 반복… 김예지, 보조기기 반입 명확화 법안 발의」(2026.3.) ↩

  25. 진정에는 장애인차별금지추진연대, 한국뇌병변장애인인권협회, 전국장애인이동권연대가 함께했습니다. 이들은 기내 보조기기 사용 기준의 제도화, 장애인 보조좌석과 대체 안전장비 구비 의무화, 응대 매뉴얼과 직원 교육 강화를 시정 권고로 요구했습니다. 보호자 측은 사전에 사진을 보내 사용 승인을 받았는데도 이륙 직전 사용을 거절당한 적이 있다고 밝혔습니다. | KBS, 「“장애인 딸과 비행, 굴욕의 연속”…아빠가 인권위 찾은 까닭은」(2026.6.10.) ↩